[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울산·경남이 창업 붐 확산에 힘을 모은다.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부·울·경 간 상생발전과 창업생태계 붐 조성을 위한 ‘2020 동남권 메가시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여할 예비창업자와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제2회 동남권 상생발전협의회 실무협의회에서 채택된 창업지원 협력을 위한 첫 세부 실행과제다. 부산시는 이를 계기로 스타트업 집중 육성과 투자환경 활성화 등 동남권 창업생태계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지역 제한 없이 예비창업자(팀)나 7년 미만 창업자(팀)면 된다. 서류와 발표심사를 통해 총 30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부·울·경 소재 기업에는 지역 가점이 부여된다.
선발된 30개 팀은 맞춤형 멘토링을 받게 되며 본선을 거쳐 최종 14개 팀이 선정된다. 시상식은 하반기에 상금시상, 로켓피칭, 창업정책 토크쇼 등 다양한 구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창업정책 토크쇼는 지역별 창업 비전을 제시하고 동남권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 1000만 원(2팀) ▲우수상 700만 원(6팀) ▲장려상 400만 원(6팀) ▲청중평가단상 200만 원(4팀) 등 총 1억 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자세한 대회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각 지자체 또는 지역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경진대회로 동남권 광역자치단체의 협력을 강화해 수도권 중심의 창업환경을 다변화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울·경 스타트업이 주도해 새로운 국가 균형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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