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가 해수욕장 내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한 방역 체계에 들어간다.
강릉시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관광객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경포 해수욕장 및 관내 전 해수욕장 출입 시 발열 체크 등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해수욕장 방문객에 대해 발열 체크를 하고 정상 체온일 경우 손목 밴드를 부여, 미착용 시 출입을 금한다.
또, 샤워장 등 편의시설 이용자에게는 전자출입명부(QR코드) 및 수기 명부를 작성하게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문 용역업체 및 자율 방재단을 통해 해수욕장 전 구역을 매일 3회 이상 소독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수욕장 내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각종 축제와 체험 행사, 야간 개장 등을 모두 취소하고 가림막 2미터 거리두기, 백사장에서 마스크 쓰기 등의 지침을 홍보 및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것이 최우선인 만큼 모든 이용객이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