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민선 7기 반환점 맞아 공약이행 97.1% 달성

인천시, 민선 7기 반환점 맞아 공약이행 97.1% 달성

기사승인 2020-06-29 15:39:15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는 민선72주년 반환점을 맞아 이행실적을 자체 점검하고 평가한 결과 140대 공약과제 중 136개 사업이 연차별 추진계획대로 완료돼 97.1%의 달성률을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시는 출범 초 시민과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이란 비전으로 공약과제혁신위원회와 시민대토론회를 거쳐 140개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시민이 시장'이라는 이념으로 시정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지난 2년 간 시정부는 묵은 난제를 해결했고 시민 중심이 돼야 하는 사업을 위해선 시민과 시정 사이의 벽을 낮춰 시민의 힘으로 변화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5대 시정목표별로 살펴보면 시민과 함께하는 16개 시정과제 분야에서 가장 높은 이행완료율(81.2%)을 보였다.

더불어 잘사는 균형발전분야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예타 통과, 2경인선 광역철도사업 예타 착수, 부평 캠프마켓 반환 결정, 월미바다열차 재개통,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지정 등 숙원사업을 시민과 함께 해결했다.

대한민국 성장동력 인천 34개 과제와 내 삶이 행복한 도시 51개 과제분야에서도 41.2%45.2%의 높은 완료율을 보였다.

동북아 평화번영의 중심 9개 과제 분야에서도 서해남북평화도로 예타 면제, 백령공항 건설 관계부처 협의 완료(예타신청) 등 가시적 성과를 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실업, 기업도산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인천시는 17개 시·도 중 가장 먼저 소상공인 대상 긴급특별경영안정자금 348억을 우선 공급해 총 5425억원의 융자이자 보전과 초저금리(1.5%) 대출을 시행했다.

저소득층 대상 긴급재난지원금 선지급, 프리랜서 예술인 생계비 지원, 장학금드림체크카드 확대, 주민세 감면 등 동원 가능한 모든 재정적 지원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다.

한편 지연되고 있는 일부 추진 4개 사업에 대해서는 중점관리대상 사업으로 지정해 지역사회 갈등 관리, 유관기관 협의, 국제정세 변화에 맞는 대응전략 마련 등 적절한 대책을 검토 중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그동안 지난 정부에서 미뤘던 일들을 해결하는데 집중했으며 앞으로 해묵은 난제과 도시 기본기능 강화,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자원순환정책 대전환 등 인천의 미래와 시민 행복을 위한 길을 힘차게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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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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