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동아오츠카·행안부, 폭염 대비 재난취약계층 위한 MOU 체결

대한적십자사·동아오츠카·행안부, 폭염 대비 재난취약계층 위한 MOU 체결

기사승인 2020-07-01 09:13:21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대한적십자사가 여름철 폭염 대비 민관협력체계 마련을 위해 행정안전부, 동아오츠카와 손을 맺었다.

대한적십자사·동아오츠카·행안부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청 다목적실에서 폭염 대비 재난취약계층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폭염이 자연재난으로 지정되고, 최근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등 선제적 지원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이 민-관 협력체계를 마련하여 폭염에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올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지자체 무더위 쉼터 운영이 어려워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각 기관 대표는 재난취약계층의 피해를 줄이고자 폭염 등 재난 현장에 신속하게 구호인력과 물자를 지원하는데 상호 협력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협약을 맺었다. 

종로구 소재 쪽방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동아오츠카는 이온음료 및 폭염키트 ▲행정안전부는 양산 ▲대한적십자사는 선풍기 등 냉방물품을 종로구청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동아오츠카는 온열질환에 따른 수분섭취의 중요성을 홍보물로 시민들에게 알리고, 대한적십자사의 재난구호 교육에 강사를 파견해 일사병,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이외에도 폭염기간 동안 전국 2만여 결연세대 등 취약계층에게 선풍기, 에어서큘레이터, 여름 이불 등 냉방물품을 지원하고, 정서적 안정을 위한 심리지원과 지자체 무더위 쉼터 개소 시 ‘개인 간 거리두기’를 위한 이재민 파티션도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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