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휴대폰 분실‧파손보험금 ‘청구 서류 없어도 OK’

LG유플러스, 휴대폰 분실‧파손보험금 ‘청구 서류 없어도 OK’

U+휴대폰 보험앱서 블록체인 이니셜앱 연동…당일 청구‧심사‧지급

기사승인 2020-07-05 12:20:43
LG유플러스는 이니셜(Initial) 앱과 연동해 휴대폰 분실‧파손보험금 청구 절차를 간소화했다.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LG유플러스는 U+휴대폰 보험 앱에서 블록체인기반 모바일 전자증명서비스인 이니셜(Initial) 앱과 연동해 휴대폰 분실‧파손보험금 청구 절차를 간소화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에는 휴대폰 분실‧파손보험 이용 고객들은 보험금 수령을 위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다. 파손의 경우 단말 제조사의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수리를 받고 수리영수증과 견적서를 발급받은 뒤 파손 보상 신청서를 작성해 함께 보험사의 보상센터에 제출해야 했다.

이와 관련 LG유플러스는 블록체인 기반 앱으로 이를 간소화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부터 LG전자 휴대폰을 이용하는 고객에 한해 U+휴대폰 보험 앱에서 블록체인 분산원장 기술로 제조사의 수리비 정보를 연동해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를 통해 수리영수증과 견적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보상처리가 가능해졌으며, LG전자 휴대폰을 이용하는 고객의 파손 보험 청구 건 가운데 80%는 서류 제출 없이 보상 처리돼왔다.

이번에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 휴대폰을 이용하는 고객에게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고객이 U+휴대폰 보험 앱에서 ‘서류 자동 연동’ 버튼을 누르면 전자증명서비스인 이니셜 앱이 연동돼 삼성전자 수리비 정보를 연동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보험사와도 실시간으로 수리비 정보를 연동했는데, 오후 4시까지 심사가 완료되면 신청 당일에 보험금이 입금된다.

이니셜 앱은 LG유플러스를 비롯한 통신, 금융, 카드, 제조 등 14개사가 참여한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서류 제출 간편화를 돕는다.

LG유플러스 이종서 고객유지담당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더 빠르고 간편하게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가 확대됐다“며, “더 많은 고객이 간소화된 보험금 청구를 이용해 휴대폰 분실, 파손 걱정 없이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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