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6월 네 번의 사업장 현장 방문을 통해 현재의 위기 상황을 이겨내고 미래를 위해 나아가자며 역량 강화를 당부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6일 수원사업장을 찾아 사내 벤처프로그램 C랩에 참여 중인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미래를 향한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2012년 도입한 사내 벤처육성 프로그램이다. 참여 임직원들에게는 1년간 현업에서 벗어나 본인들이 직접 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스타트업으로 구현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날 이 부회장은 임직원들로부터 ‘C랩에 참여한 계기’와 ‘사내 벤처 활동의 어려움 및 애로사항’ 등을 경청했다. 이어 ▲창의성 개발 방안 ▲도전적인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간담회에 앞서 C랩 스타트업들의 제품과 기술이 전시된 ‘C랩 갤러리’를 돌아보며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과물을 직접 체험해보고, 개선 제안을 하기도 했음
이재용 부회장은 “미래는 꿈에서 시작된다. 지치지 말고 도전해 가자. 끊임없이 기회를 만들자”고 강조하고 “오직 미래만 보고 새로운 것만 생각하자”고 당부했다.
현장 방문에는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과 노태문 무선사업부장 사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삼성전자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C랩을 통해 스타트업에 도전한 163명의 직원들이 45개 기업 창업에 성공했다. 삼성은 C랩 운영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해 2018년부터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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