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크 코로나 대비 강력한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해야”

 “포스크 코로나 대비 강력한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해야”

기사승인 2020-07-09 09:35:03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G20ㆍ파리포럼 재무장관 컨퍼런스’ 화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코로나19 이후 발생 가능한 새로운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보다 촘촘하고 강력한 글로벌 안전망 구축이 필요합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오후 영상으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파리포럼 재무장관 콘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에 대비한 G20 공조 방향을 이처럼 밝혔다.

홍 부총리는 또 “G20은 이번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더욱 발전된 안전장치 마련에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며 “개별 국가 차원에서도 평소 자본 흐름의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는 예방수단의 구비와 충분한 대응 역량 제고가 필요하고 각국의 자본시장 상황 등 정책 여건을 충분히 고려해 맞춤형 접근으로 디테일하게 설계해서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자국 우선주의 확산 등 역(逆)세계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위기일수록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며 G20이 그 중심에 굳건히 서 인류 전체의 공동번영을 위한 나침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동시에 G20은 코로나19가 야기한 불평등 문제와 비대면화·디지털화 등 경제·사회구조 변화 요인에 대응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준비도 함께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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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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