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아동학대 예방 고위험 대상 아동 집중 점검

속초시, 아동학대 예방 고위험 대상 아동 집중 점검

이달부터 9월까지 실시···학대 징후 발견 시 수사 의뢰

기사승인 2020-07-14 17:33:46
▲ 강원 속초시청 전경.(사진=속초시 제공)

[속초=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고위험 대상 아동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속초시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아동학대를 막고 위기 아동을 선제적으로 예측하기 위해 이달부터 9월까지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영유아 건강검진 미검진 및 정기 예방접종 미접종, 의료기관 진료 기록이 없거나 장기 결석 등의 해당 사항이 있는 아동을 비롯해 취약계층 사례 관리 아동 등 200여명이다.

점검은 면담 및 관찰을 통해 양육 환경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가정 방문 방식으로 진행된다.

점검 결과 학대 징후가 발견되면 현장에서 즉시 신고하고, 아동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는 경찰 수사 의뢰를 통해 아동의 신변을 반드시 확인할 방침이다.  

또 양육 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정에 대해서는 각종 복지 급여 신청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실시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아동학대에 대한 시민의 인식 개선과 의심 상황 시 신고하는 시민의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다양한 홍보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는 지난달부터 경찰·아동보호 전문기관 등과 합동으로 아동학대 재학대 발견을 위한 특별 수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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