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양봉민)은 신임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장에 이근우 전(前) 연세대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학장을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신임 원장은 1955년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치의학 학사와 동 대학교 치과보철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한국 의·치의학 교육 입문 검사 협의회 이사장, 한국 치과대학·치의학 전문대학원 협회 회장, 연세대 치과대학 부속병원 진료부원장 등을 지냈다.

이 신임 원장은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인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 증축으로 전문적인 치과 진료 서비스를 위해 운영체계를 정립할 예정이다. 

치과병원은 연면적 1만 543㎡에 약 400억 원이 투입돼 지하 4층, 지상 6층 규모로 증축된다. 

한편 현재 약 570명 수준인 1일 진료인원이 약 850명까지 늘어 진료대기를 해소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근우 병원장은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의 성공적 증축을 이끌어 고령인 보훈가족과 지역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첨단 의료장비로 수준 높은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20일 서울 중앙보훈병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임기는 20일부터 2022년 7월 19일까지 2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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