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옵티머스 사태 막을 수 있었다”…진상 규명 촉구

통합당 “옵티머스 사태 막을 수 있었다”…진상 규명 촉구

기사승인 2020-07-22 14:51:10
▲미래통합당 사모펀드 비리방지 및 피해구제 특별위원회. 사진=정유진 인턴 기자


[쿠키뉴스] 정유진 인턴 기자 =미래통합당은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라임, 옵티머스 사태를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있다며 정부와 여당에 실체적인 진실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통합당 사모펀드 비리방지 및 피해구제 특위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오전 10시부터 최근 불거진 라임,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서 금융위와 금감원의 보고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동원장이 특위 출석을 피해 무산이 되었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말고 진실 규명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특위는 성명서에서 2018년 10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서울중앙지검에 옵티머스 대표 김재현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지만 검찰이 이 사건을 거의 1년 간 방치하다가 덮어버렸다고 주장했다.

특위는 “NH 증권이 옵티머스 상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하던 때 검찰이 정상적으로 수사했다면 5000억 원 규모의 옵티머스 사태는 미연에 막을 수 있었다”며 검찰의 해명을 요구했다.

특위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금융기관을 앞세워 피해자를 선(先) 구제하는 것만으로는 이 사태가 끝나지 않는다”며 사태의 진실 규명과 증권범죄합동수사단 부활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에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피해자를 구제하는 일이라면 여야를 가리지 말고 초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ujiniej@kukinews.com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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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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