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원순 휴대전화 비밀번호 해제… 포렌식 작업 착수

경찰, 박원순 휴대전화 비밀번호 해제… 포렌식 작업 착수

‘사망 경위’ 수사만 가능

기사승인 2020-07-22 19:26:15

사진=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경찰이 22일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해제해 포렌식 작업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박 전 시장의 유족 대리인과 서울시 측이 참석한 가운데, 휴대전화의 봉인을 해제하고 디지털포렌식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앞서 경찰은 박 전 시장이 사망한 채 발견된 현장에서 그가 쓰던 아이폰XS를 확보했었다.

경찰 관계자는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선별 절차 등을 거쳐 자료를 확보하고 계속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시장의 업무용 휴대전화가 최신형 아이폰인 아이폰 XS라서 비밀번호 해제에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경찰은 비밀번호를 제보해준 사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휴대전화의 비밀번호가 풀렸지만, 수사는 박 전시장의 사망 경위를 밝히는 데 국한된다. 경찰은 일단 휴대전화 분석에 착수한 뒤 추가 영장을 신청할지 여부 등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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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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