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 장관, 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 공장 방문…“민관 협력 강화할 것”

조명래 환경부 장관, 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 공장 방문…“민관 협력 강화할 것”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감축, 전 세계 미래차 시장 선점...전기자동차 핵심부품인 배터리 생산 현장점검‧업계협력 당부

기사승인 2020-07-23 17:35:39
조명래 환경부장관(가운데)과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왼쪽)으로부터 배터리기술에 대한설명을 듣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쿠키뉴스] 임중권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전기차와 수소차의 핵심부품인 배터리 생산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명래 장관은 23일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주) 서산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핵심부품인 배터리의 생산현장 점검과 함께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동향을 비롯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전기차 배터리는 차량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30~40%에 달할 정도의 핵심 부품이며, 국내 배터리 3사는 2020년도 1~5월 배터리 사용량 기준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LG화학은 세계 1위, 삼성에스디아이(SDI)는 4위, SK이노베이션은 7위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한 상황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에스케이이노베이션(주) 서산공장 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 SK이노베이션이 설립한 장애인표준사업장 ‘행복키움’ 채용 장애인 직원, 또 이 장애인 직원을 담당했던 서산성봉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정부의 전기차 보급정책에 따른 연관산업 파급효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가능성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열렸다.

조명래 장관은 “세계 각국은 이미 현실로 다가온 미래차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면서 “우리나라도 그린 뉴딜을 통해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대중화 시대를 앞당기고 세계 미래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 공장을 방문해 배터리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동향을 비롯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사진 우측부터 조명래 환경부장관과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진 제공=SK이노베이션 제공)
한편 환경부는 한국판 뉴딜 사업의 10대 대표 과제로 선정된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보급’을 통해 자동차 산업구조의 녹색 전환과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이 전 세계 미래차 시장을 선점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이끌 방침이다.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보급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감축하고 전 세계 미래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기차와 수소차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것을 골자로 한다.

노후 경유차를 없애고 선박의 친환경 전환 등을 목표로 한다. 오는 2025년까지 총 13조4000만원을 지원해 전기차 113만대 및 수소차 20만대 보급을 목표로, 이용자 편의 제공을 위해 전기차 급속충전기 1만5000대와 완속충전기 3만대, 수소충전소 450대도 설치할 예정이다.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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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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