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매호 생태복원사업 순항 중

양양군, 매호 생태복원사업 순항 중

올해 11월 완공 목표···인간·자연 공존 휴식 공간 조성 기대

기사승인 2020-07-26 15:35:17
▲ 강원 양양군청 전경.(사진=양양군 제공)

[양양=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동해안 대표 석호인 매호의 자연생태 가치를 높이고자 추진한 매호 생태복원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매호 생태복원사업은 매호 일원 347,780㎡ 부지에 복원 습지를 비롯한 습지공원, 갈대·논습지, 연결 목교 등을 조성하기 위해 2018년 착공한 사업이다.

복원 습지는 물새의 휴식 및 섭식을 위한 공간으로 기존의 농경지를 수질 정화 습지로 조성해 개방 수면을 확대하고 자연석 호안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습지공원은 기존의 보를 철거하고 쉼터 및 산책로, 목교, 다목적 광장 등을 조성해 자연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백로 및 왜가리 서식처 인근에는 식생 여과대를 조성하고, 양서류 및 저서생물, 조류 등을 관찰할 수 있는 데크로드 및 둘레길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양양군은 이를 위해 2018년 문화재 현상 변경허가 및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한 데 이어, 지난해 3월에는 주민 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청취했다.

또 순조롭게 공정을 마무리해 올해 11월 중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정민 환경과장은 "공사가 마무리되면 매호 생태공원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새로운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