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27일 커뮤니티 플랫폼 ‘BTS 위버스’와 방탄소년단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새 디지털 싱글이 오는 8월21일 발매된다”고 알렸다.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이날 네이버 브이라이브 방송을 통해 신곡 소식을 알리며 “올해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새 음반을 준비하고 있는데, 여러분에게 빨리 선보이고 싶은 마음에 싱글을 먼저 발매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계속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기인데, 팬분들께 활력을 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신곡은 영어 가사로 쓰인 것으로 전해졌다. 데뷔 후 줄곧 한국어 가사를 고수해온 이들에겐 이례적인 선택이다. 멤버들은 “굉장히 신나는 노래”라며 “이 곡은 영어로 부르는 게 더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다. 가이드 녹음을 해봤는데 새로운 느낌이 나왔다”라고 귀띔했다.
애초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부터 전 세계를 돌며 공연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투어가 취소되면서 새 음반 작업에 들어갔다. 멤버들은 음반 작업 과정을 유튜브와 브이라이브 등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이들은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저희에게도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고, 이 곡을 준비하게 됐다. 저희에게 신선한 시도이자 도전이 될 것 같다”라며 “이 곡을 듣고 녹음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나는 느낌을 받았다. 이 기분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다. 하루빨리 여러분과 함께 이 노래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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