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8일 (목)
[칼럼] 환자 적은 '복합부위통증증후군', 연구조차 할 수 없다

[칼럼] 환자 적은 '복합부위통증증후군', 연구조차 할 수 없다

글= 이용우 한국복합부위통증증후군환우회 회장

기사승인 2020-07-28 06:05:01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희귀난치성질환 중에 치료제가 없는 질환의 연구에 대한 정부의 전향적인 접근과 제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치료제가 없는 질환에 대한 전문교수님의 연구와 관련 치료법 연구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통해 환자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기회를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을 비롯한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은 새로운 치료제와 치료법 개발을 아주 절박한 심정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게 해 주십시오. 지금도 많은 환우들이 희망을 버리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희귀난치성질환 연구를 보다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무엇보다 새로운 신약이 개발이 될 경우 한시적 의료보험 적용 등을 통해 환우들이 사용할 기회를 주셨으면 합니다. 만약 신약이 개발이 되어도 의료보험이 적용이 되지 않으면 환우들은 신약의 도움을 사실상 기대할 수 없습니다.  

신약에 대한 효능 입증이 되었거나 될 것이라는 전제에서 건강보험 적용을 통해 환우들이 희망을 이어 가게 해 주십시오. 신약은 환우들의 생명은 물론 삶의 질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장애를 가질 수도 있는 환우들이 신약의 힘으로 이 위기를 넘기고 보다 더 나은 삶의 질을 향유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관련질환에 대한 학계 연구를 지원해 주셨으면 합니다. 현실은 환자가 많지 않다는 이유로 연구를 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정책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환우들을 가장 많이 알고 이해하는 학자들의 연구가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될수 있을 것입니다.
조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김상욱, ‘이재명 대표’ 만남 환영…“제안한 장소·시간·방법 수용”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만남 제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후보 측의 제안에 맞춰 회동을 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에 대한 위기와 ‘민주보수’ 가치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고 희망했다.김 의원은 8일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이 후보와 만남’ 질문에 “이 후보 측이 접촉을 제안하면 제가 (조건을) 다 맞추겠다. 이 후보가 가진 (정치) 방향성을 대화를 통해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