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의 기대수명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지만,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건복지부가 ‘OECD 보건통계 2020’의 주요 지표별 현황을 살펴봤는데요.
우리 국민의 기대수명은 82.7년으로, OECD 평균인 80.7년보다 높고 가장 긴 일본과는 1.5년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정작 본인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32.0%로, 회원국 중 가장 낮았습니다.
이 같은 건강염려증에도 불구하고,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인 ‘과체중 및 비만인구 비율’에서 한국은 34.3%를 기록해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고, 암이나 치매 등 주요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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