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이달 29일까지 취합된 전국 수돗물 유충 발생 민원 분석 결과 총 2318건(인천 1452건, 인천 외 866건)이 접수됐고, 실제 현장에서 유충이 확인된 사례는 612건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부터 환경부는 수돗물 유충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전국 수돗물 유충 민원 발생 및 처리현황을 매주 공개하고 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이 중 수돗물에 유입된 유충사례는 인천에서만 256건으로 대부분 정수장 활성탄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 외부에서 유입된 유충사례는 356건(인천 44건, 인천 외 312건)으로 수돗물 공급계통이 아닌 화장실, 욕실 바닥 등 외부 요인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국민과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30일 이후부터 환경부 누리집(홈페이지) ‘우리동네 수돗물 상황’에서 매일 수돗물 유충 민원 발생 및 처리현황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동네 수돗물 유충 발생 정보’는 지역검색에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 이름과 그 정수장으로부터 수용가로 공급된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생했는지 여부를 알려준다.
또한 ‘전국 수돗물 유충 민원 발생 및 처리현황’은 지자체별로 수돗물 유충 민원 발생 신고현황에서부터 수돗물 유충 발견현황 등 민원 처리현황을 매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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