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일본 미에현에서 대학생 9명을 포함한 남녀 2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미에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44 명이 됐다.
미에현에 따르면 미에대학 의학부 학생 9명을 포함한 10대에서 50대의 남녀 총 20명이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NHK가 보도됐다. 이는 미에현에서 1일에 발표된 감염자 수로는 지금까지 발표된 것 중 가장 많은 것이다.
지역별로는 츠시의 9명, 스즈카시 5명, 욧카이치시와 쿠와나시 각각 2명, 가메야마시와 기후현 각 1명 등 총 20명이다. 특히 츠시의 10대에서 20대의 남녀 9명은 미에대학 의학부의 학생으로, 지난 2일에 확진 판정을 받은 의학부 10대 남학생의 농후 접촉자로서 검사를 받아 감염이 확인됐다.
미에현에 따르면 이들 중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와카야마현을 방문하거나 지난달 29일 골프를 치는 등 함께했던 사람이 많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미에현의 스즈키 지사는 감염자의 집단 클러스터가 발생함에 따라 진보건소에 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국가에도 클러스터 대책반의 파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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