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소상공인들은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다. 실제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6월 1일 발표한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소상공인의 매출액 감소폭은 코로나19 발생 이전(평소) 대비 38.7%에 달했다.
와 과련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의 매출급감 우려도 지속되자 이를 위해 착한 기업들이 나섰다. 기업은 협력과 상생으로 소상공인과 돌파구를 찾을 계획이다.
최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민간 프로그램들이 등장하며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창구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7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는 ‘크리에이터스 그라운드’가 열린다. ‘크리에이터스 그라운드’는 패션 산업을 이끌어 갈 크리에이터들의 창작물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오프라인 전시다. 콘텐츠 미디어 기업인 디자인하우스가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기업과 브랜드와 접점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지난 5월 서울 성수동에 설립한 오프라인 쇼룸 ‘공간 와디즈’도 눈에 띈다. 패션·뷰티·IT·리빙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많은 메이커와 스타트업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크라우드 펀딩 특성상 시제품 단계에서 펀딩이 진행되는데, 온라인으로는 시제품이 가진 특성과 장점을 다 전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공간 와디즈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층으로 구성된다. 1층 ‘스페이스’에서는 펀딩 진행 중이거나 예정인 시제품을 체험할 수 있고, 2층 ‘메이커 스토어’에서는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과 공유 오피스도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강연, 토크 콘서트 등이 진행돼 스타트업들이 서로 교류하고 성장하도록 해 새로운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도모하고 있다.
‘파트너스퀘어’는 네이버가 소상공인 창업·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공간이다. 온라인 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게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와 장비를 대여해주고, 홍보 및 기획 마케팅 교육도 제공한다.
네이버 파트너스퀘어는 3월부터는 네이버TV의 파트너스퀘어TV 채널을 통해 라이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30일 기준으로 온라인에서 누적 120회의 라이브 교육이 진행됐는데 누적 재생 수가 100만을 넘을 정도로 호응이 높다.
네이버는 스몰 비즈니스와 창작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응원하는 ‘프로젝트 꽃’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 역삼과 왕십리에 파트너스퀘어를 처음 열었다. 이후 부산, 광주 등으로 지역을 넓혀 총 6개 지역에서 파트너스퀘어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특성에 맞춰 각기 다른 콘셉트로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지속 가능한 협업 꿈꾼다. 한 기업 관계자는 “협업을 돕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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