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법적 수단 동원해 사랑제일교회 명단 확보” 단호하게 지시

정세균 총리 “법적 수단 동원해 사랑제일교회 명단 확보” 단호하게 지시

기사승인 2020-08-19 09:37:56

정세균 국무총리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확한 신도 명단을 제출하지 않아 방역에 차질을 주고 있는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법적인 수단을 동원해 예배 참석자 명단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사랑제일교회에서 시작된 감염의 전국적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교회가 정확한 명단을 제출하지 않아 아직도 진단검사가 완료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지금은 싸움이라며 서울시는 검찰·경찰과 긴밀히 공조해서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강제 행정조사 등 법적 수단을 통해 정확한 명단을 확보하라”고 강조했다.

또 정 총리는 “정부는 방역당국의 진단검사와 역학조사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법적 책임을 묻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 감염에 대해서는 치료비 환수와 손해배상 등 구상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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