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신규 확진자 7만명, 누적 300만"…코로나19 비상 걸린 인도

"하루 신규 확진자 7만명, 누적 300만"…코로나19 비상 걸린 인도

기사승인 2020-08-24 00:03:01
인도 뉴델리의 간이 의료센터에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300만명을 넘어서며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304만4940명을 기록했다고 연합뉴스가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인도의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6만9239명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6만9652명 이후 4일 연속으로 7만명에 육박하는 환자가 새롭게 나왔다.

하루 확진자 수 증가율은 2.3%를 기록했고, 치명률은 1.9%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이날 5만6706명으로 전날보다 912명 증가했다.

수도 뉴델리와 최대 경제도시 뭄바이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푸네 등 지방 도시와 시골 지역 감염이 늘고 있다.

여러 주 중 뭄바이와 푸네가 있는 마하라슈트라주의 누적 확진자 수가 67만1942명으로 가장 많다. 하루 확진자 수도 1만4492명에 달했다.

인도는 지난 3월25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강도 높은 전국 봉쇄 조치를 도입했지만,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생기자 지난 5월 중순부터 이를 차례로 해제했다. 이후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인도는 현재 미국(584만1428명), 브라질(358만2698명, 월드오미터 기준)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누적 확진자가 많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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