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요구한 버스기사 폭행한 50대… 경찰, 구속영장 신청

마스크 착용 요구한 버스기사 폭행한 50대… 경찰, 구속영장 신청

기사승인 2020-08-28 01:00:33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마스크를 제대로 쓰도록 요구한 버스 운전기사를 폭행한 50대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마스크를 제대로 쓰도록 요구한 버스 운전기사를 폭행한 혐의(특가법상 운전자 폭행·업무방해 등)로 50대 남성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10시 20분께 잠실대교 인근을 주행하던 시내버스 안에서 통화하던 중 운전기사가 마스크를 제대로 쓸 것을 요구하자, 기사의 얼굴에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말리면서 경찰에 신고하려던 다른 승객의 휴대전화를 뺏으려다가 승객의 얼굴을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운전자와 승객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했다가, A씨가 버스 운행 업무도 방해했다고 보고 업무방해 혐의도 추가해 영쟝을 신청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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