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요구에 승객들 목 조르고 폭행한 50대 영장

마스크 착용 요구에 승객들 목 조르고 폭행한 50대 영장

기사승인 2020-08-28 10: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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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민수미 기자 =경찰이 출근길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쓰라고 요구한 승객을 폭행한 5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하철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승객들을 폭행한 혐의(폭행)로 50대 남성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7시25분 서울 지하철 2호선 당산역 인근을 지나던 열차 안에서 자신에게 마스크 착용 등을 요구한 승객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한 승객의 목을 조르고 다른 승객에게 자신이 신고 있던 슬리퍼로 얼굴 부위를 폭행했다.

열차 안에서 우산을 집어 던지고 뛰어다니며 난동을 부리던 A씨는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스크 착용 요구에 화가 나서 승객들을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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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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