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CI는 ‘에너지와 환경의 길잡이’ 뜻의 회사 방향성을 기반으로, 사회에 필요한 기술을 앞서 실현하며 고객의 삶에 기여하고자 하는 경동나비엔의 방향성을 표현했다.
회사 측은 “올곧은 신념을 바탕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가는 에너지 기술을 상징하는 오렌지 날개와 고객의 쾌적한 생활환경과 건강한 지구환경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는 의지를 녹인 네이비 날개의 조화로 고객의 일상을 넘어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 환경에까지 쾌적함을 전파하겠다는 회사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동의 이니셜인 K에서 착안한 36.5도의 우상향 사선을 통해 ‘사람’을 중심에 두는 경영 철학까지 담았다.
이번 CI 변경을 기반으로 경동나비엔은 에너지 절감과 환경 보호라는 회사의 일관된 방향성을 유지하면서도, 고객의 삶에 지속적으로 함께하는 생활환경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경동나비엔은 “최근 관계사인 경동전자와의 합병을 발표하며 4차 산업혁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던 것처럼, 코로나19가 야기한 언택트의 일상화로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라이프 트렌드 속에서 또 다른 생활환경의 혁신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기후변화와 과련 온실가스 감축, 미세먼지 저감 등 친환경 기술 개발 역시 놓칠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친환경 기술을 기반으로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나비엔’만의 해법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다.
실제 경동나비엔은 그동안 사회에 필요한 기술을 앞서 내다보고 이를 선도적으로 실현하며 사업을 진행해왔다. 에너지 자원 부족과 심화되는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하고 30년 이상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또 프리미엄 온수매트 나비엔 메이트를 출시하며, 불필요한 난방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데 기여해 왔다.
경동나비엔 측은 지난해 환기와 공기청정을 동시에 구현해 실내 공기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주는 청정환기시스템을 출시하고 실내 공기질 관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생활환경 기업으로의 변화에 맞춰 제품 브랜드도 새 옷을 입는다. 고객의 따뜻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넘어 지구 환경까지 쾌적하게 만들겠다는 노력과 고민을 담은 ‘LIVING AND ENVIRONMENT’를 모토로, 에너지와 환경을 위한 옳은 길을 지향하는 회사의 방향성을 담은 ‘NAVIEN’을 대표 브랜드로 세웠다.
사업영역에 따라 콘덴싱보일러는 ‘나비엔 콘덴싱’, 온수매트는 ‘나비엔 메이트’, 청정환기시스템은 ‘나비엔 에어원’으로 각각 브랜드 라인업을 구축했다.
경동나비엔 김시환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CI변경은 우리 사회에 필요한 기술을 내다보고 실현해온 경동나비엔의 신념을 유지하면서 고객의 삶에 더 기여할 수 있도록 하려는 회사의 포부를 담고 있다”며 “보일러, 온수매트 등 우리 삶에 필수적인 난방에 대한 사업은 물론, 청정환기시스템을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실내 공기질 관리와 에너지 절감에 대한 해법들을 지속적으로 제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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