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후원을 받은 세계유산 국제센터는 한국 정부 지원으로 세계유산 해석과 설명 분야 연구, 교육훈련, 정보화 기능을 통해 유네스코 전략을 이행하는 유네스코 카테고리 2기구다. 지난 2019년 11월 제40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설립 승인을 받았다.
문화재청은 세계유산 국제센터 설립 추진단의 첫 번째 시범사업으로 세계유산 분야 국제 석학과 전문가들이 참여한 ‘세계유산 해석과 설명의 이해’를 주제로 6회의 온라인 강연을 마련했다.
유네스코는 1972년 세계유산협약을 채택해 인류 공동 자산인 세계유산의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194개 나라가 가입했다. 최근 세계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세계유산의 해석과 설명에 대한 이해의 필요성이 국제적으로 강조되는 추세이다.
이번 강연은 3차(총 18회)로 구성되며, 1차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유산해석’ 주제로 1달에 2회씩 총 6회 진행된다. 9월은 오는 10일 오후 10시 닐 실버만 미국 메사추세츠 대학교 교수의 ‘세계유산 해석의 이해’ 강연을 시작으로, 17일 윌리엄 로건 호주 디킨대학교 명예교수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유산 해석’ 주제 강연이 펼져친다.
이어 10월에는 7일 슈메이 황 대만국립대 교수가 ‘문화 간 화해를 위한 유산 해석’, 22일 위지에 주 호주국립대학교 교수의 ‘1972 세계유산협약의 이행과 유산해석’(10월 22일) 강연이 예정돼 있다. 또 11월에는 12일 피터 빌 라슨 스위스 제네바대학교 교수의 ‘세계유산해석과 소수집단’, 26일 가미니 위제수리야 국제문화재보존복구연구센터 특별고문의 ‘세계유산 해석의 통합적 접근’ 강연이 차례로 진행된다.
이어 2~3차 강연은 내년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강연은 문화재청과 세계유산 국제센터 설립 추진단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실시간 중계된다. 첫 강연은 10일 목요일 저녁 10시, 약 30분간의 강연과 15분간의 질의응답으로 이뤄지고,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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