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회사에 '한강공원 배달 자제' 요청…경기 '지역화폐+소비지원금' 지급

배달앱 회사에 '한강공원 배달 자제' 요청…경기 '지역화폐+소비지원금' 지급

인천, 중소기업 경영 돕기 위해 고용보장연계 특별자금 지원사업 확대

기사승인 2020-09-10 11:30:03
서울시가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 내 밀집지역의 시민 출입을 통제한 8일 오후 서울 잠실 한강공원에 시민들이 붙어 앉아 있다.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조치가 시행되면서 한강공원 등에 사람이 몰리자 서울시가 배달 이동통신 앱 회사에 공원 내 배달 자제를 요청했다.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로 부터 수도권 코로나19 조치사항을 보고받은 내용에 따르면, 서울시는 음식점·카페 등에 대한 집합제한 조치로 한강공원 이용객이 증가해 코로나19 야외감염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9일 주요 배달 이동통신 앱 회사에 대해 한강공원 내에서 음식물 배달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코로나19 확진환자와 의심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환자 이송능력 확대를 위해 출동이 가장 빈번한 7개 소방서에 구급대원을 추가로 배치하고, 향후 구급차의 추가 배치도 추진한다.

인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지난 8월 19일부터 관내 유흥업소와 단란주점 총 1604개소를 점검하고,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한 2개소에 대해서는 고발조치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매출 감소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을 돕기 위해 고용보장연계 특별자금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지원한도는 최대 1억 원에서 최대 3억 원으로, 지원대상은 근로자 30인 미만 제조업체에서 50인 미만 제조업체로 확대한다.

경기도는 골목경제 소생을 위해 경기지역화폐 유인책(인센티브)와 소비지원금을 활용해 소비 촉진을 유도한다.

오는 18일부터 경기지역화폐 20만 원을 충전하면 2만 원(기본 인센티브 10%)을 즉시 지급하고, 이를 11월 17일까지 모두 사용하면 소비지원금 3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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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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