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0일 정오 기준 10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8·15일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서는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총 557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 관련 확진자는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에서 9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병원종사자(지표포함) 8명, 의료진 1명, 가족 1명 등 총10명이다.
8·15일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서는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557명으로 늘었다. 집회 관련 확진자 214명, 추가 전파 291명, 경찰 8명, 조사중 44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5명, 경기 125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 268명, 부산 13명, 대구 80명, 광주 83명, 대전 8명, 울산 16명, 강원 5명, 충북 13명, 충남 13명, 전남 4명, 경북 25명, 경남 29명 등 비수도권 289명이다.
한편, 이날 서울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종교시설) 관련 접촉자 조사에서도 6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이다.
서울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 관련 접촉자 조사에서도 1명(직원)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현재 감염경로 및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 종로구청 근로자(공원녹지관리업무)와 관련해서도 지난 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지표환자와 동료 7명 등이다.
수도권 산악모임카페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충남에서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산악모임카페에서 감염된 선행 확진자가 충남 홍성에서 친인척에게 전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기 부천시 TR이노베이션/사라퀸(방문판매업) 관련해서도 지난 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경기 성남시 보경섬유/고시원 관련해서는 지난 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됐다. 고시원 2명(지표포함), 직원 3명(지표환자가 고시원 거주자이자 직원으로 중복 포함), 지인 및 가족 4명 등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대전 건강식품설명회 관련 접촉자 조사에서도 1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9명이다.
광주 북구 시장 식당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7명이다.
울산 현대중공업 확진자 관련 접촉자 조사에서도 5명이 추가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는 직원 6명(지표포함), 가족 3명, 가족의 동료 3명(울산 2, 부산 1)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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