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바로미터' 9월 모의평가, 학원에서도 시험 본다

'수능 바로미터' 9월 모의평가, 학원에서도 시험 본다

기사승인 2020-09-14 13:52:09
▲ 2021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가 시작된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남부교육지원청에서 수험생들이 원서 접수를 하고 있다. 이번 수능 원서접수는 3일부터 18일까지(토요일, 공휴일 제외)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오는 수능은 12월 3일 실시된다.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민수미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난이도를 가늠할 마지막 모의평가가 오는 16일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6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099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28개 지정학원에서 수능 9월 모의평가를 동시에 시행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8만7347명(재학생 40만9287명·졸업생 등 수험생은 7만8060명)이다.

수능 출제기관인 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에 앞서 6월과 9월 두 차례 공식 모의평가를 치러 수험생에게 문항 수준과 유형에 적응할 기회를 주고, 출제·채점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수능에 반영한다.시험은 1교시 국어(8:40∼10:00),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서로 실시된다.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은 최대 2과목 선택할 수 있다. 4교시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의 경우 한국사(14:50~15:20) 시험 시간 종료 후 한국사 문제지를 회수한 후 탐구영역 문제지 배부 시간을 10분 부여한다. 탐구 영역은 선택과목당 시험 시간이 30분이다. 선택과목 시험이 종료된 후 해당 문제지는 2분 이내에 회수한다.

평가원은 코로나19 자가 격리, 시험 당일 발열 등으로 시험장에서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을 위해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를 운영한다. 16일 교시별 문제지·가정답이 공개되기 시작한 때부터 17일 오후 9시까지다.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에 답안을 제출한 수험생의 성적은 전체 성적에 반영되진 않지만, 해당 수험생들도 자신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도록 별도의 성적표를 받는다.

평가원은 학원에서도 모의평가 시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수험생 간 최소 1m 이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시험실 당 50명 이하 인원으로 제한하는 조건에서다.

성적은 당초 예정된 일정보다 이틀 빠른 다음 달 14일에 수험생들에게 통지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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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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