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1m서 보름달에 소원빌기”…롯데월드 풍성한 추석놀이 마련

“541m서 보름달에 소원빌기”…롯데월드 풍성한 추석놀이 마련

롯데월드 어드벤처, 민속 공연으로 추석 느낌 물씬…서울스카이 이색 관람

기사승인 2020-09-24 08:10:02
롯데월드는 추석 명정을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준비했다. 한복을 입은 롯데월드 대표 캐릭터 로티와 로리(사진제공=롯데월드)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여름을 지나 선선한 바람이 느껴지는 가을과 추석 명절이 다가왔다. 롯데월드는 신명나는 민속공연과 할로윈 이벤트, 541미터 높이 상공에서 보름달 관측 등 다양한 추석 맞이 콘텐츠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선 신명나는 민속공연이, 아쿠아리움과 서울스카이에선 이색 보름달 이벤트가 진행된다. 롯데월드 측은 특히 코로나19 상황에도 고객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소독활동에 만전을 기해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드벤처’, 특별공연부터 귀염뽀짝~할로윈 콘텐츠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 민속 테마가 더해진 공연으로 흥겨운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오픈 전 손님맞이 공연에서 한복을 입은 대표 캐릭터 로티, 로리와 밴드가 강원도 아리랑, 밀양 아리랑, 달타령 등 민요를 연주해 추석 느낌을 선사한다.

이 밖에 꽹, 장구, 꽹과리 등으로 이뤄진 민속 농악대의 전통 사물놀이도 오후 4시 퍼레이드 코스에서 열린다. 다만 퍼레이드를 마치고 손님과 함께 진행하던 윷놀이, 투호 등 민속놀이는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올해는 진행하지 않는다.

실내 어드벤처 전역은 남녀노소 누구나 심쿵하게 만드는 신비한 할로윈 콘셉트로 바뀐다. 어드벤처에 입장하자마자 만나볼 수 있는 호박유령 포토존과 만남의 광장에 위치한 ‘할로윈 빅로티’ 포토존은 크고 작은 호박과 귀여운 캐릭터들로 화려하게 꾸며져 할로윈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롯데월드 캐슬좀비 M 공연
오후 2시 할로윈 호박, 유령, 드라큐라 등 로티, 로리와 큐티 할로윈 캐릭터들이 총 출동하는 ‘로티스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도 빼놓을 수 없다. 다양한 할로윈 캐릭터들과 함께 율동을 지켜보다 보면 어느새 행복한 기분에 빠져든다. 저녁 8시30분부터는 지난 8월 매직아일랜드 매직캐슬에 오픈한 3D 미디어 맵핑쇼 ‘MAGIC CASTLE Lights up(매직캐슬 라이츠업)’이 할로윈 콘셉트로 연휴 기간 보름달과 함께 가을밤을 물들인다. 

이색적인 호러 할로윈 콘텐츠로 꾸며진 매직아일랜드에서는 마치 해외 테마파크를 방문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관객과 직접 접촉하는 콘텐츠를 줄이고 멋진 할로윈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공연 등 볼거리를 강화했다.

우선 실내 어드벤처에서 매직아일랜드로 이어지는 메인브릿지부터 좀비에게 습격받은 경찰차, 호러 공중전화박스 등 할로윈 분위기의 포토존들을 만날 수 있다. 해가 진 뒤부터 ‘빅 대디’와 좀비들이 매직캐슬을 점령하며 화려한 불기둥과 함께 퍼포먼스를 뽐내는 ‘캐슬 좀비 M’ 공연은 매일 2회, 1회차는 저녁 7시 10분, 2회차는 저녁 8시에 진행된다.

 롯데월드에서 만끽하는 서울스카이 스카이브릿지 투어

541m 상공서 보름달 관측…이색 보름달 보고 소원빌기 이벤트 진행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9월30일부터 롯데월드타워 최상단에서 일몰 후 서울의 야경까지 관람할 수 있도록 ‘스카이브릿지 투어’ 운영 시간을 연장한다. 스카이브릿지 투어는 주 5일 운영된다. 수‧목‧일요일은 저녁 8시30분까지(8시 마지막 투어 시작), 금‧토요일는 저녁 9시30분까지(9시 마지막 투어 시작) 운영된다. 

또한 9월30일부터 10월3일까지는 6시 이후 ‘스카이브릿지 투어’ 참가자를 대상으로 더욱 특별한 ‘스카이브릿지 보름달 관측 체험’을 진행한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브릿지를 건너는 짜릿한 액티비티는 물론 서울 가장 높은 곳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 꼭대기 야외 루프 지상 541m에 설치된 천체망원경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누구보다 가까이서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다. 

이외에도 118층 세계 최고 높이(478m) 유리바닥 전망대 ‘스카이데크’(남측)에도 대형 LED 보름달, 귀여운 달토끼과 함께 추석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한가위 보름달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도 지난 19일부터 메인수조에 지름 2m의 보름달을 설치해 관람객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추석 연휴(9월30일~10월4일)에는 하루 2회(14시‧17시30분)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가 수조에 설치된 보름달에 소원을 빌고 큰 절을 하는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공연이 끝난 뒤 메인수조에 뜬 보름달, 한복 입은 아쿠아리스트와의 한가위 포토타임도 약 5분간 진행된다.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다면 무시무시한 능력을 가진 바다 친구를 찾아다니며 아쿠아리움 해양생물에 대해 알아보는 스탬프 투어 ‘호러명부-오싹무시한 아쿠아 친구들 찾기!’를 체험할 차례. 게이트에서 해양생물 10종의 특징이 설명돼 있는 미션지를 받아 아쿠아리움 동선 곳곳에 비치된 스탬프를 찍으면 미션 완료다. 스탬프를 찍은 미션지는 현장체험학습 확인서로도 활용할 수 있어 좋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메인수조 보름달 퍼포먼스


다양한 우대 혜택으로 알뜰한 나들이 지원

알뜰한 명절 나들이를 지원하는 우대도 다양하다. 카카오페이와 연계한 ‘할로윈 시즌 카카오 위크 프로모션’을 9월 30일부터 10월 11일까지 진행한다. 롯데월드 매표소 무인 키오스크에서 카카오페이로 티켓을 구매할 경우 본인과 동반 1인까지 어드벤처와 아쿠아리움은 50%, 서울스카이는 4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10월 한 달간 적용되는 우대도 소개한다. 통신사 KT 회원이라면 본인과 동반 1인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50% 할인 혜택과 할로윈 캐릭터 머리띠가 제공되고 아쿠아리움과 서울스카이는 35%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삼성카드 소지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본인 50% 할인을 기본으로 동반 2인 50% 할인 또는 어린이 1명 무료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4인 가족(대인 2명, 소인 2명)을 기준으로 아쿠아리움은 7만원(할인율 약 40%)에 입장권을, 서울스카이는 8만5000원(할인율 약 27%)에 입장권과 사진 1매를 제공하는 가족 패키지(3, 4인 인원 구성에 따라 가격 상이)도 운영하니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남겨보자.

롯데월드 서울스카이 스카이브릿지 투어

철저한 방역으로 안심하고 즐기는 롯데월드

코로나19로 인해 롯데월드는 어드벤처‧아쿠아리움‧서울스카이 모두 고객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과 소독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롯데월드 측은 “모든 시설은 열화상 감지 카메라를 통한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 전자출입명부로 체크인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며 “수시로 시설 내 소독, 방역 작업도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손 소독제도 곳곳에 비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선 어트랙션을 탑승할 때도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어트랙션의 경우 1회 운영마다 안전바와 손잡이 등을 소독 후 고객 탑승 안내를 하고 있다. 스페인 해적선, 자이로스윙 등 인기 어트랙션과 중앙 무대인 가든 스테이지는 손님 간의 간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어트랙션 탑승인원은 50%, 좌석은 15% 수준으로 줄였다. 

손님들 접촉이 많은 어트랙션 대기라인이나 에스컬레이터 및 엘리베이터 등도 수시로 소독 중이다. 이 밖에도 모든 대기라인에는 2m 간격으로 테이핑을 하고 직원이 안내해 거리를 유지하는 등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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