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6일 (화)
배우 최불암과 성우들 목소리로 듣는 ‘숭례문’ 이야기

배우 최불암과 성우들 목소리로 듣는 ‘숭례문’ 이야기

문화재청‧신한은행, 28일부터 숭례문 오디오 안내서비스 실시

기사승인 2020-09-28 05:05:02
문화재청 제공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국보 1호 서울 숭례문 설명을 배우 최불암씨와 성우들의 소리로 전하는 ‘숭례문 오디오 안내 서비스’가 선보인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와 신한은행은 국보 제1호 서울 숭례문에 대한 설명을 오디오로 제공하는 ‘숭례문 오디오 안내 서비스’를 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숭례문 오디오 안내 서비스는 특정 음성 안내기기 없이 스마트폰만으로도 숭례문 입구에 설치된 안내판의 정보무늬(QR 코드)를 인식하면 신한은행 사회공헌활동 누리집(아름다운 신한) 전용 화면으로 연동돼 누구나 쉽게 안내해설을 들을 수 있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가 없는 신개념의 비대면 음성 안내 서비스다. 숭례문 현장 관람에서도 들을 수 있고, 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집을 포함해 어디서든 신한은행 사회공헌활동 누리집에 접속해 숭례문에 대한 설명과 이야기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안내 내용도 기존의 단순한 역사적 사실 설명 방식에서 벗어나, 드라마 형식으로 시대 상황에 맞게 입체적으로 각색해 관람객의 공감과 흥미를 높였다. 숭례문에서 직접 들을 때는 설명하는 내용에 따라 관람객이 이동하거나 시선을 돌리도록 유도하는 등 관람객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다.  

숭례문 오디오 녹음에는 국민배우 최불암, 인기 외화 더빙 전문 성우 장민혁, 성우이자 유튜버인 김보민이 참여해 친근함과 전문성을 더했다.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안내도 함께 제공한다.

배우 최불암씨는 ‘숭례문이 들려주는 600년의 이야기’에서 숭례문의 시점에서 숭례문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보민 성우는 ‘숭례문 현판의 비밀’과 ‘민국이와 할머니가 들려주는 숭례문의 또 다른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숭례문의 이모저모를 음성으로 안내한다. 장민혁 성우는 ‘숭례문의 수난과 복원의 역사’에서 숭례문을 짓고 복원한 대목장의 시선으로 음성 안내를 제공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문화재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국민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고품격의 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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