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0억원을 돌파했다.
28일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9월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312만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매매가격은 2년 전보다 2억1751만원, 1년전 보다 1억6261만원 오른 상태다. 상승률로 보면 2년 동안 27.7%, 1년 동안 19.3% 올랐다.
서울 자치구별 상승률을 보면 최근 2년 사이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금천구였다.
금천구는 2년 동안 39.8% 올랐으며, 뒤이어 노원구(39.3%), 금천구(38.7%), 중랑구(37.1%), 강북구(37.0%), 도봉구(36.7%), 광진구(36.6%), 동대문구(35.7%), 서대문구(35.2%) 등 순이다.
반면, 고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강남구(18.3%)와 용산구(18.0%), 서초구(17.9%) 등의 상승률은 20%를 밑돌았다.
한편 올해 9월 기준 서울에서 평균 아파트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강남구로, 전용 85㎡ 아파트를 사려면 평균 18억2173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서초구(15억7134만원)와 송파구(12억6819만원), 용산구(12억3617만원)도 평균 12억원 이상의 매매가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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