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선언 추진’, 찬반 ‘팽팽’… 동의 49% vs 비동의 46% [리얼미터]

‘종전선언 추진’, 찬반 ‘팽팽’… 동의 49% vs 비동의 46% [리얼미터]

기사승인 2020-09-29 10:08:02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종전선언 추진’에 대한 국민 여론이 팽팽하게 갈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의 의뢰로 29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종전선언 지속적 추진 동의 정도’를 조사(오차 범위 95%, 신뢰수준 ±4.4%p)한 결과, 종전선언의 지속적인 추진에 '동의한다'는 응답은 49.0%로 집계됐다. ‘동의하지 않음’은 46.0%, ‘잘 모름’은 5.0%로 나타났다. 오차범위 내에서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권역별로 경기·인천(동의 48.3% vs 동의하지 않음 44.5%)과 서울(50.7% vs 45.0%), 부산·울산·경남(42.3% vs 50.4%)에서는 동의 여부가 팽팽하게 갈렸다. 대전·세종·충청(57.7% vs. 38.8%)과 광주·전라(58.0% vs 38.5%)에서는 동의한다는 의견에 우세했던 반면 대구·경북(32.9% vs 65.8%)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라는 응답이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54.6% vs 40.0%)와 60대(52.3% vs 40.8%)에서는 ‘동의’ 응답이 많았다.  40대(48.9% vs 47.5%)와 70세 이상(44.9% vs 45.6%), 30대(48.0% vs 52.0%), 20대(43.9% vs 50.3%)에서는 두 응답이 비등하게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과 보수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갈렸다. 진보층은 ‘동의한다’에 66.8%(동의하지 않음 29.8%)가, 보수층은 37.9%(동의하지 않음 55.1%)의 응답률을 보였다. 중도층에서는 동의한다(46.6%)와 동의하지 않는다(51.4%)의 의견이 팽팽했다.

성별로는 여성(43.2% vs 48.6%)에서는 동의 여부가 팽팽하게 갈렸으나 남성(54.9% vs 43.3%)은 ‘동의’ 응답이 많았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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