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예술 변화는?’…1일부터 현대미술 국제토론회 열어

‘코로나19 이후 예술 변화는?’…1일부터 현대미술 국제토론회 열어

기사승인 2020-10-01 04:30:03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문화홍보원은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코로나19 이후의 예술’을 주제로 ‘2020 현대미술 국제토론회(심포지엄)’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지난 2018년부터 현대미술 분야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국내 인사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돕고 우리 미술을 세계에 널리 소개하기 위해 ‘해외 주요 인사 초청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해외 전시기획자 10인과 국내 전시기획자 10인을 연결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는 상황에 맞게 국내외 전시기획자 20명이 개별 또는 대담 형식으로 ‘코로나19 이후 예술이 가야 할 길’을 논의하는 영상을 10월1일부터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와 누리소통망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해외에서는 벤 비커스(Ben Vickers) 영국 서펜타인갤러리 기술총괄책임자(CTO)를 비롯해 멜라니 뷜러(Melanie Bühler) 네덜란드 프란스 할스 미술관(Frans Hals Museum) 현대미술 기획전시자(큐레이터), 아이리스 신루 룽(Iris Xinru Long) 중국 독립 전시기획자, 로리천(Li-Chen Loh) 타이베이 현대미술관(MOCA) 관장, 다니엘 무지추크(Daniel Muzyczuk) 폴란드 우치미술관(Muzeum Sztuki in Łódź) 수석 전시기획자, 나탈리 벨(Natalie Bell) 미국 엠아이티(MIT) 리스트 시각예술센터(List Visual Arts Center) 전시기획자 등 세계 유력 미술관과 화랑(갤러리) 전시기획자 총 10명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미술전시 기획자이자 평론가인 유진상을 비롯해, 서진석, 심소미, 정세라, 채은영, 신보슬, 최윤정, 박남희, 추성아, 박재용 등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시기획자 10명이 함께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국내외 전시기획자 20인은 행사를 총괄 기획한 이대형 예술감독(’17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과 국내 미술잡지 편집장들이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사들 위주로 추천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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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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