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데뷔 4년 만에 첫 정규음반을 낸 그룹 블랙핑크가 깜짝 프로젝트를 예고했다.
블랙핑크 멤버 리사는 2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온라인 공연 등 향후 활동 계획에 관한 질문을 받고 “블링크(블랙핑크 팬클럽)를 위해 준비한 일이 있다. 기대해달라”고 귀띔했다.
전 세계를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없게 된 지 7개월째. 리사는 “블링크가 없는 무대에 선다는 게 너무나 아쉽지만 상황이 안전해지면 투어를 먼저 하고 싶다. 해외에 있는 블링크들, 너무 보고 싶다”며 안타까워했다.
다만 비대면 활동은 계속된다. 블랙핑크는 음반 발매에 이어 오는 14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를 공개한다.
로제는 “그동안 우리가 밟아온 발자국을 회상할 수 있는 기회였다. 그래서 더 뜻깊었다”라면서 “우리에게도 의미 있는 순간이 됐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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