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 위원장, 여동생 김여정과 수해복구 현장 시찰

北 김 위원장, 여동생 김여정과 수해복구 현장 시찰

기사승인 2020-10-02 17:14:17

▲일본 NHK 방송 갈무리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수해 피해지역 복구 현장을 시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매체들에 따르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여동생 김여정과 함께 수해 피해 지역의 복구 현장을 시찰했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8월 수해로 주택 1000여채가 부서진 피해를 본 동부·강원도 복구 현장을 시찰했다고 2일 전하며, 김 위원장이 “올해는 유례없이 힘든 해지만 싸우는 보람도 크다”며 복구에 임하는 군을 치켜세웠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올 8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의 태풍이 상륙해 큰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로하며 배려심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이번 시찰에는 여동생 김여정이 동행했으며 노동신문 1면에 실린 사진에는 김 위원장으로부터 조금 떨어진 뒤쪽에서 시찰 장면을 지켜보는 그의 모습이 담겨 있다.

김여정는 올해 6월에 군사분계선 근처의 한국과의 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주도하는 등 존재감을 높여왔으나 동정이 전해지는 것은 금년 7월 하순 이래 약 2개월 만이다.

이러한 가운데 다음주 노동당 창건일을 맞아 북한이 어떤 도발을 할지 귀추가 모이고 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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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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