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특허청에 따르면 페이스북과 광화문 1번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2위는 배변 처리통, 3위는 공기 청정기, 4위는 운동 로봇, 5위는 쿨방석이 꼽혔다.
이번 투표는 특허청 페이스북과 광화문 1번가를 통해 지난달 4~13일까지 10일간 실시됐으며, 투표참여자가 미리 선정된 10개 후보 발명품 가운데 두 가지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위인 건강진단키트는 유효응답의 14.9%인 307표를 얻었다. 해당 키트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체크하는 제품으로 소변으로 건강 상태를 측정한다.
투표자들은 “간단하게 어디가 불편한지 알 수 있어 획기적인 아이디어 상품이라고 생각해요”, “반려동물은 아파도 티가 나지 않거나 알 수가 없기 때문에 가정에서 진단키트를 이용해 아픈 곳은 없는지 간편하게 알아볼 수 있어요” 등의 평가를 남겼다.
또 2위를 차지한 배변 처리통은 다기능성 필터가 있어 분변 처리 때 발생하는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악취 고민을 덜어준다.
투표자들은 “냄새나는 배변처리를 깔끔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좋은데요”, “애완동물 키우면서 배변 처리하기 귀찮았는데 편리할 것 같아요” 등의 투표 사유를 전했다.
이밖에 냉방 조끼(6위, 194표), 칫솔(7위, 165표), 샤워기(8위, 164표) 등도 반려동물을 위한 좋은 발명품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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