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수술용 '앵커타입 골절합용나사' 허가 기준 마련

관절수술용 '앵커타입 골절합용나사' 허가 기준 마련

국제수준의 제품 평가항목 및 시험방법 등 지침 제공

기사승인 2020-10-07 09:00:04
▲앵커타입 골절합용나사의 주요 형태(예시)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절수술용 의료기기 ‘앵커타입 골절합용나사’에 맞춘 평가항목 및 시험방법 등을 마련해 허가·심사 가이드라인(민원인안내서)과 성능시험방법 정보자료집을 제정·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앵커타입 골절합용나사는 골절된 뼈를 고정하는데 사용하는 일반 골절합용나사와 달리 관절 부위의 인대 또는 힘줄 등을 뼈에 고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나사로, 올해 9월 기준 제조 21건(19%), 수입 90건(81%)이 허가를 받았다.

식약처는 기존에 일반 골절합용나사의 기준에 따라 평가하던 ‘앵커타입 골절합용 나사’에 대해 형태 및 사용목적 등 제품 특성에 맞춘 안전성과 성능 기준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가이드라인과 정보자료집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허가‧심사 시 기술문서 항목별 작성방법 및 유의사항 ▲평가 시 필요한 시험항목(피로도, 결합력 평가 등) ▲시험방법 및 예시 등이다. 

참고로 피로도시험은 관절부위 지속적인 하중에 의한 파손 또는 이식부위 이탈 가능성을 평가하고, 결합력시험은 앵커와 봉합사 간 연결부위에 가해지는 하중에 대한 결합력을 평가한다.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과 정보자료집 발간을 통해 국내업체들이 해당 제품에 대한 국제 수준의 안전성과 성능을 확보해 제품개발 신속화 및 수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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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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