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부장관, ‘공군 공중급유기’로 美 간다…SCM 참석예정

서욱 국방부장관, ‘공군 공중급유기’로 美 간다…SCM 참석예정

기사승인 2020-10-13 09:42:16

▲서욱 국방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김희란 인턴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이 공군 공중급유기를 이용해 미국으로 건너가 한미동맹 현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3일 국방부에 따르면 서 장관은 이날 오후 제 52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한다. 서 장관을 비롯한 우리 대표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민항기 이용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공군 공중급유기 KC-330을 이용한다.

서 장관은 14일(현지시간) 중간 기착지 없이 한번에 미국 워싱턴DC로 간 후 미 국방부(펜타곤)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다.

한미 대표단은 이번 SCM에서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 및 정책공조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추진 ▲연합방위태세 강화 등 동맹 현안 전반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중 전작권 전환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한미는 올해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평가에 차질을 빚었다. 따라서 전작권 전환에 대한 수정된 일정과 로드맵이 나올지 여부가 쟁점이다.

올해 SCM에서는 북한이 지난 10일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전략무기에 대한 평가 공유도 함께 이뤄질 방침이다.

한미 국방장관은 회담을 마친 뒤 SCM 결과와 관련한 공동 기자회견을 연다.

서 장관은 이외에도 미국 현지에서 한국전참전 기념공원을 참배하고, 유해발굴 유공자 훈장 수여식에 참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 장관과 우리 대표단은 일정을 마친 뒤 미국에서 공군 공중급유기편으로 다시 귀국한다.

heerank@kukinews.com
김희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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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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