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블록, 부산평화영화제 등 10월~11월 온라인 영화제 라인업 공개

무비블록, 부산평화영화제 등 10월~11월 온라인 영화제 라인업 공개

기사승인 2020-10-19 09:00:02
▲ 이미지=무비블록 제공

[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영화 배급 플랫폼 무비블록(MovieBloc)이 10월부터 11월까지 예정된 온라인 영화제 라인업을 발표했다. 라인업에는 '제2회 심심풀이영화제', '제11회 부산평화영화제', '제2회 모두를 위한 기독교 영화제'가 포함되어 있다.

'제 2회 심심풀이 영화제'는 '청춘, 밀려오는 물결을 맞이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인한 사회의 물결 속 일어난 간극, 그 중에서도 특히 청년들의 변화에 주목한다.

상영작은 15분에서 40분의 단편 영화 10편 내외로 구성되며 공간미학, 삶의 여정, 청춘예찬, 묘한시선의 4가지 섹션으로, 한 섹션은 2개에서 3개 작품으로 구성되며 하루에 2개의 섹션이 한번씩 상영될 예정이다. 상영 시작 시간은 저녁 6시, 8시로 구성되며 종료 시간은 섹션 별 러닝타임에 따라 차이가 있다.

해당 영화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7일 4일간, 숙명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에서 진행된다.

'제11회 부산평화영화제'는 (사)부산어린이어깨동무에서 주최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영화제다. ‘목소리, 메아리 되어’ 라는 슬로건으로 모두 함께 평화에 대해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평화를 담은 다양한 영화들을 상영한다. 

상영작은 총 30편의 장편으로 오프라인 20편 내외, 온라인 10편 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다. 온라인을 통해 상영되는 상영작은 오프라인에선 공개되지 않으며 오직 무비블록 내 부산평화영화제 상영관에서만 관람 가능하고 기간은 내달 11월 6일부터 11월 15일까지다.

'모두를 위한 기독교 영화제'는 '혐오 대신 도모, 배제 대신 축제'를 모토로 종교를 뛰어넘어 관객의 구분 없이 모두가 영화를 보고 즐기며 그들의 경험으로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는 취지로 기획된 영화제이다.

올해 제2회를 맞이한 모두를 위한 기독교 영화제는 '괜찮지 않다'라는 주제의 장편과 단편 총 12편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무비블록 플랫폼을 통해서만 개최될 예정이며 기간은 내달 11월 24일부터 12월 1일까지 실시한다.

무비블록 강연경 대표는 “기존의 다른 OTT플랫폼과는 달리 영화제만을 위한 페이지 및 기능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관람객들에겐 댓글 이벤트, 인기 상영작을 선정하는 PICK이벤트 등 영화 감상 이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비블록은 계원예고영화제(5월), DMZ인더스트리,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9월)에 이어 코로나19의 확산에 다수의 영화제들에 오프라인 행사의 대안으로 온택트(Online+Untact)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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