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문가 모아 미래주거대책 만든다

민주당 전문가 모아 미래주거대책 만든다

진선미 의원 수장으로 한 ‘미래주거추진단’ 발족… 이낙연, 공공성·책임성 확대 주문

기사승인 2020-10-19 11:46:03
사진=더불어민주당

[쿠키뉴스] 오준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정책의 사각지대를 채울 퍼즐준비에 나섰다.

민주당은 1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미래주거추진단’ 출범을 시사했다. 주거문제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민생과제라는 문제의식에서 정책대안 마련을 위해 집권여당 차원에서 논의기구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부동산 주거정책의 민간전문가들을 위원회에 참여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위원장에는 진선미 의원(국토교통위원장, 전 여성가족부 장관)을 선임했다. 

향후 추진단은 최근 문제시되고 있는 전월세 문제를 비롯해 과거와 달리 다양한 주거형태와 수요를 보이는 시장의 변화를 정리하고, 공급 확대방안 등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춘 주거정책 마련을 위해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대표는 “주거 대책은 가장 중요한 당면 민생과제”라며 희망과 안심, 책임의 3원칙아래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늘리고 주택의 공공성을 확대해 국민의 불안을 획기적으로 해소할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나아가 “당장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전월세 상황도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할 것”이라며 “현장점검부터 시작해 예전의 부동산 정책을 반성하고, 집 가질 사람들은 희망을, 이미 보유한 사람들은 안심할 수 있는 방안을 중심으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oz@kukinews.com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오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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