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에 가려진 유방암…JW메디칼, ‘3D 맘모그래피’로 진단

유선에 가려진 유방암…JW메디칼, ‘3D 맘모그래피’로 진단

기사승인 2020-10-26 05:52:02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유방암은 초기 증상이 없고, 특별한 통증도 느껴지지 않아 발견이 쉽지 않은 암이다. 하지만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한다면 완치율도 높다.

우리나라 여성 대부분은 지방보다 유선 조직이 발달돼있는 ’치밀유방’을 갖고 있는데 X선 유방 촬영 시 유선 조직과 미세석회화 종양은 모두 하얗게 표시되기 때문에 암 발견이 어려웠다. 때문에 3D 이상의 고사양 장비를 활용한 맘모그래피(Mammography, X선 유방촬영술)를 사용하는데 유방을 납작하게 눌러 X선을 투과시켜 악성결절과 미세석회화, 임파선 전이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맘모그래피는 유방암의 대표적 조기 징후인 미세석회화 병변을 찾는데 효과적이며, 진단율이 우수하고 비용 부담이 적어 경제적인 조기 검진법으로 손꼽힌다. 
 
초음파, MRI, X-Ray 등 영상진단분야에서 우수한 의료기기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JW메디칼은 프리미엄 3D 유방촬영기를 도입하며 여성 건강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방식 3D 유방촬영기 ‘3디멘전스’(3Dimensions)와 조직검사 전용 유방촬영장치인 ‘어펌 프론 바이옵시 시스템’(Affirm Prone Biopsy System)을 새롭게 출시하는 등 국내 사업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3디멘전스’는 X선 투사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전환해 영상화하는 장비로, 최신 하이엔드급 3D 전용 모델이다. 직접 방식의 70마이크론(0.07㎜)의 초정밀 적층 해상도를 지원하며, 동급에서 가장 빠른 스캔 속도로 3.7초 만에 촬영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 다양한 각도에서 15회 이상 촬영해 1㎜ 간격으로 촘촘히 단층 영상을 도출하기 때문에 기존 2D 제품을 통한 검사에서 발견하기 어려웠던 암세포나 미세석회화를 명확하기 구별할 수 있어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 재촬영을 하거나 초음파 검사 등을 추가로 받을 필요가 없다. 

 3D 유방촬영술의 효과는 이미 대규모 연구를 통해 입증됐는데 지난 2014년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 기존 촬영술과 비교해 침윤성 유방암 진단율을 41% 높여준다는 내용의 논문이 실리기도 했다. 함은경 JW메디칼 대표는 “진단 효율을 높인 3D 유방촬영술을 통해 재검 비율을 줄여 환자들의 비용 부담과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MRI, CT 등 기존 제품과 함께 영상 진단 분야 라인업을 강화해 리딩 컴퍼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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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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