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는 2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에서 2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안타를 올렸다.
1회말 무사 1루에서 1루수 병살타로 물러난 페르난데스는 3회말에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부터 페르난데스의 타격감이 돌아왔다. 2대 0으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페르난데스는 박상원을 상대로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냈다.
이어진 6회말 4번째 타석에서도 윤대경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터뜨렸다. 시즌 197번째 안타.
이날 안타를 추가한 페르난데스는 KBO리그 외국인 선수 최초 200안타에 3개의 안타만 남겨놨다. 역대 KBO리그에서 200안타를 친 선수는 2014년에 서건창(키움 히어로즈)이다. 서건창은 당시 201안타를 기록하며 KBO리그 역대 최다안타를 기록했다.
두산은 정규리그 종료까지 2경기를 남겨놨다. 과연 페스난데스가 남은 2경기에서 KBO리그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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