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30일 (수)
네이비실 요원 나이지리아서 인질 구출…낙하산 급습

네이비실 요원 나이지리아서 인질 구출…낙하산 급습

기사승인 2020-11-02 00:30:01
▲사진=연합뉴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미 특수부대 요원들이 아프리카의 니제르와 국경을 맞댄 나이지리아 북부지역에 낙하산을 타고 침투했다. 미 국민이 괴한들에 의해 납치된 지 닷새 구출 작전이 펼쳐진 것이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지난 31일(현지시간) 자정 네이비실 6팀 소속 약 30명의 요원이 작전에 투입됐다.

낙하산을 타고 착지한 특수요원들은 약 3마일(4.8㎞)을 이동해 숲속 납치범의 은신처를 급습했다.

야간임에도 하늘에 무인항공기(드론)가 날았고 네이비실 요원들은 납치범들과 곧바로 교전을 벌였다.

납치됐던 미국인 선교사의 아들 필립 월턴(27)은 네이비실 요원들에 의해 부상 없이 무사히 구출됐으며 미군 측 사상자도 없었다.

수명의 납치범들은 현장에서 사살됐다. 그러나 한 명은 어둠 속에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출 작전에는 니제르와 나이지리아 정부의 지원이 있었으며, 납치범들의 통화를 추적해 은신처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월턴은 나이지리아 국경에 접한 니제르의 마사라타의 농장에서 부인 및 딸과 함께 거주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랍 당시 낯선 사람이 나타나 돈을 달라고 구걸했고, 월턴이 40달러를 주는 순간 오토바이를 탄 수명의 무장 괴한들이 나타나 월턴을 납치해 달아났다.

이들 납치범은 월턴의 몸값으로 약 100만 달러(11억3000만원)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세계 최대 암학회서 신약 띄운 K바이오…“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기회 모색”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항암 신약 성과를 대거 공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초기 임상 단계에 있는 신약 후보물질 관련 연구 성과 발표가 주를 이뤄, 기업의 성장 가능성의 가늠자로 여겨지는 행사다. 25~3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ACR에서 대웅제약, 신라젠, C&C연구소, 한독, 휴온스랩 등이 신약 연구개발 성과를 공개했다. 이 행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더불어 세계 3대 암학회로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