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 어깨 수술로 활동 제동

방탄소년단 슈가, 어깨 수술로 활동 제동

기사승인 2020-11-07 10:36:22
▲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어깨 수술을 받아 새 음반 활동에 대부분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슈가는 지난 3일 좌측 어깨 부위의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 현재 슈가는 ‘절대적인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에 따라 휴식을 취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슈가가 병역 의무를 이행함에 있어, 그리고 병역 이후 이어질 가수 활동을 위해서도 건강한 상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당사와의 긴 고민 끝에 수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수술로 슈가는 당분간 일부 일정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식 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회복에 전념한다. 수술 부위가 안정적으로 회복됐다는 의사 소견을 받고 나면, 재활 치료를 거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며 “방탄소년단의 새 음반 활동 기간에도 팬 여러분과 만남이 어려울 수 있다”고 알렸다.

슈가는 2012년 개인적인 사고로 이듬해 어깨의 상완골 탈구 진단을 받았다. 이후 어깨 통증이 지속되다 지난해 전문의로부터 ‘좌측후방관절와순파열’ 진단을 받았다.

그는 그룹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여러 치료를 받아 왔으나, 팔을 높이 들어 올리는 동작이 되지 않거나 갑작스럽게 통증을 느끼는 등 다양한 증상을 겪어왔다고 한다. 최근에는 증상이 나타나는 주기가 더 짧아져 무대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불편함이 컸다는 게 소속사 측 설명이다.

슈가는 소속사를 통해 “팬 여러분의 걱정과 우려, 아쉽고 서운한 마음 모두 잘 알고 있다. 더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으로 생각해주시고, 제가 잠시 자리를 비우더라도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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