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가금류‧식용란 수입금지…고병원성 AI 확진

정부, 日 가금류‧식용란 수입금지…고병원성 AI 확진

기사승인 2020-11-08 07:48:28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일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으로 정부가 일본산 가금류와 식용란 수입 급지 조치를 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일본 정부가 산란계 농장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의사환축을 고병원성 AI로 확진 발표함에 따라 일본산 닭‧오리‧조류 등 가금류와 식용란의 수입을 지난 6일부터 금지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일본 정부가 카가와현(香川県) 미토요시(三豊市)의 산란계 농장에서 HPAI(H5N8형)를 확진한 데 따른 조치다. 일본 정부 발표에 의하면 지난 5일 H5형 고병원성 AI로 의심되는 환축이 확인돼 일본 동물위생연구소에서 유전자 분석을 실시한 결과, 6일 고병원성 AI로 판단되는 유전자 배열(H5N8형)이 확인됐다.

이번 수입금지 조치 대상은 살아있는 가금(애완조류 및 야생조류 포함), 가금 초생추(병아리), 가금종란과 식용란 등 등이다.

또 농식품부는 최근 네덜란드(10월30일), 영국(11월3일), 일본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되고 있어 수입되는 모든 살아있는 가금류‧조류에 대해 AI 바이러스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해외 가축질병 발생정보 수집 및 분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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