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바비, 성범죄 의혹에 입뗐다 “사실 아냐”

정바비, 성범죄 의혹에 입뗐다 “사실 아냐”

기사승인 2020-11-12 09:46:23
▲사진=가수 겸 작곡가 정바비. 유어썸머

[쿠키뉴스] 인세현 기자=성폭력 혐의로 고발된 가수 겸 작곡가 정바비가 혐의를 부인했다. 의혹이 제기된 지 8일 만이다.

정바비는 지난 11일 자신의 블로그에 “어제 저녁 늦게 처음으로 경찰 소환 조사를 받고 출석하여 조사를 받았고, 고발 내용이 하나부터 열까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차분하게 밝히고 왔다”고 밝혔다.

그는 “자칫 고인에 대한 누가 될 수도 있어 지금은 조심스럽지만, 조만간 오해와 거짓이 모두 걷히고, 사건의 진실과 저의 억울함이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때까지는 판단을 잠시 유보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번 사건을 보도한 언론에 관해 “언론이 최소한의 사실 확인 조차 하지 않은 점에 대하여 응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일 MBC ‘뉴스데스크’는 20대 가수 지망생 A씨가 숨친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A씨는 전 연인이자 작곡가인 B씨로부터 불법촬영과 성폭력을 당했다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에서는 B씨의 실명 등이 거론되지 않았지만, 일부 누리꾼은 B씨를 정바비로 추측했다.

이 시기 정바비가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콘서트를 취소하면서 의혹이 커졌다.

기타리스트 출신인 정바비는 혼성 듀오 가을방학에서 작사와 작곡을 맡고 있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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