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일찌감치 대권 도전 의사를 드러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전태일 정신’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 참석한다.
원 지사는 13일 오후 보수야권 소장파가 주도하는 정치 플랫폼 카페 ‘하우스’에서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열리는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전태일 열사의 행적을 통해 현재 한국 사회의 노동 현실을 되짚어 볼 전망이다.
원 지사는 1980년대 서울대 법대 재학 시절 구로공단과 인천공단 등지에서 노동운동에 뛰어든 전력이 있다. 지난달 15일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마포포럼에서도 이 점을 들며 “꿀리지 않는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한편 토론회에는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과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국민의힘 김웅 의원, 신보라 전 의원 등이 참석한다.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