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新사업을 개척하며 성과를 내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오는 15일(일) 방영 예정인 SBS 일요특선 다큐멘터리 219회에서는 '갓 시작한 소기업, 강소기업을 넘어 갓(god) 기업으로'라는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는 SBA의 다양한 지원사업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맞춰 신속한 성과를 내는 갓 시작한 소기업, 즉 스타트업을 집중 조망 한다.

처음으로 소개되는 기업은 국내 인공지능 심전도 측정 웨어러블 기기 전문기업 '휴이노'다. 휴이노는 제1회 SBA 서울혁신챌린지의 최우수팀으로 선정되어 5억 원의 연구비 지원뿐만 아니라 사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문교수 소개 등을 지원받아 사업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시장성을 검증받게 되었다. 이후에는 133억 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와 26억 원의 시드라운드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최근에는 베트남 병원과 MOU를 체결하며 '갓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휴이노 이외에도 서울혁신챌린지를 통해 시장성을 검증받은 '디지털커브'가 있다. 디지털커브는 서울혁신챌린지 결선 이후 충북 진천 산림청에 시연 발표를 하는 등 사업화의 초기 단계에 접어들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 소재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서울을 테스트베드의 장으로 제공해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테스트베드 지원사업'도 소개된다. 참여 기업들은 대도시 서울을 무대로 기술을 직접 시연해보고 실력을 증명하는 기회로 삼아 해외 진출까지 가능하다.

2018년도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참여기업 중 하나인 '어스그린코리아'는 빗물순환형 인공지반 녹화기술을 통해 다양한 서울시 공공분야에서의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외에도 SBA와 함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해나가고 있는 다양한 스타트업의 사례가 방송을 통해 소개된다. SBA 지식재산센터의 지원으로 지식재산권, 특허권 등에 도움을 받아 해외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 중인 'K-워크스루' 등이 있다.

SBA 장영승 대표이사는 "서울은 많은 대학, 기업 연구소, 인구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초기 기업이 이곳에서 실제 사업성을 검증받는다면 해외진출에도 용이할 수밖에 없다"며 "서울을 테스트베드로 잘 활용한다면 초기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BA는 ▲서울형 R&D 지원사업 ▲서울혁신챌린지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SBA 지식재산센터 등 시장성 검증부터 지식재산권까지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전 과정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kim.youngb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