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 포스트 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Kt위즈를 2대 0으로 누르고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5전 3선승제에서 3승 1패를 거두며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땄다.
두산은 4회 말 2사에서 김재환이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폭투로 출루 기회를 잡으며 승기를 잡았다. 곧바로 이어진 폭투로 김재환은 2루를 밝았다.
Kt는 즉시 조현우(투수)를 내리고 소형준을 투입했다. 소형준은 1차전에서 선발등판해 6과 3분의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괴물투를 보여줬다.
소형준을 상대할 두산 타자는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첫 선발 출전한 최주환이었다. 최주환은 소형준을 상대로 3볼 1스트라이크로 유리하게 이끌어 갔고 5구째 시속 143km짜리 직구를 타격, 이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크게 넘어가며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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