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안산점 자산유동화 완료…인력 구조조정 계획 無”

홈플러스 “안산점 자산유동화 완료…인력 구조조정 계획 無”

기사승인 2020-11-16 11:27:53
▲사진=홈플러스 로고/홈플러스 제공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홈플러스 안산점 자산유동화가 완료됐다.

홈플러스는 안산점 부동산 매수자로부터 매매대금을 수령하고 매각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산점 직원과 몰 입점 점주들이 안정적으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홈플러스는 2021년 8월까지 영업을 유지할 계획이다.

안산점 몰(Mall) 입점 점주들과도 충분한 대화를 통해 전체 입점 매장 중 97% 이상의 점주와 원만히 협의를 마친 상태다. 홈플러스 측은 나머지 점주들과도 입장을 성실히 반영해 협의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산점 외에도 자산유동화가 확정된 대전둔산점과 탄방점, 대구점에 대해서도 자산유동화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오프라인 유통업계 전반의 불황에 코로나19로 인한 악재까지 겹치면서 최근 홈플러스는 역대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당사는 이번 자산유동화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미래 사업을 위한 유동성 확보 계획의 가시성을 높일 예정이다.

인력 구조조정은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다. 인력 구조조정설에 대해 홈플러스 측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자산유동화 대상 점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영업 종료 시까지 현재 점포에서 근무가 가능하다. 영업 종류 후에도 고용보장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직원들과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전환배치 면담 등의 절차를 진행해, 각 전환배치가 이뤄질 사업장들의 현황은 물론 직원들의 출퇴근 거리도 고려해 직원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전환 배치 대상 사업장은 인근 하이퍼 점포를 비롯해 온라인 사업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SSM) 등 유통 트렌드에 맞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사업부문으로의 이동도 고려 대상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일부에서 제기하는 ’인력을 인근 점포로 배치할 여력이 없어 구조조정은 불 보듯 뻔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오히려 점포 근무 직원 중 퇴직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정년이 도래하는 직원의 수도 상당해 오히려 신규 인력을 채용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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